필리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대규모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왕열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왕열이 판매했거나 판매하려다 적발된 마약류 규모가 13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 옷차림의 박왕열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류 밀수·유통을 주도한 혐의로 필리핀에서 송환된 지 9일 만에 검찰에 넘겨진 겁니다. <br /> <br />[박 왕 열 / 마약 유통 혐의 피의자 : (지금 심정 어떻습니까)…. (마약 유통 직접 지시했습니까)…. (국내외 검거되지 않은 공범 있습니까)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박 씨의 마약 판매 시점을 필리핀 교도소 탈옥 이후인 2019년 11월로 특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수감 동기로부터 마약 유통 방법을 배워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텔레그램 채널을 만들어 구매자와 1대1로 접촉하고 아이디 여러 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수사망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범들에게 지시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뒤엔 소화전 등에 약물을 숨겨두고 매수자에게 좌표를 보내주는 '던지기 수법'을 주로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비대면 거래로 현금 9억여 원에 비트코인 57개, 현재 기준으로 58억 원어치 수익을 내며 불과 1년 만에 이른바 '마약왕' 자리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병 우 /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: 피의자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한 광고와 판매, 던지기 방식의 마약 유통 방식을 본격적으로 활용하여 불과 1년 사이에 소위 '마약왕'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으며….] <br /> <br />필리핀에 3층짜리 풀 빌라를 빌려 생활하던 박 씨는 2020년 10월, 다시 현지 경찰에 붙잡혔지만, 범행은 그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교도소로 옮겨진 2022년부터 마약 유통을 재개했고 매달 한두 차례씩 필로폰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가 실제로 판매한 것으로만 파악된 마약류만 68억 원 상당, 유통하려다 적발된 필로폰 등 17.7kg까지 합하면 전체 범행 규모는 131억 원 상당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박왕열의 범죄 수익으로 의심되는 비트코인 90여 개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; 윤소정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수현 (sand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4032259386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