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송파구 장미아파트 불나 주민 75명 대피 <br />'화재로 4명 사상' 은마아파트도 스프링클러 미설치 <br />1990년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의무화…소급 안 돼<br /><br /> <br />최근 불이 난 서울 송파구 장미 아파트와 강남구 은마 아파트는 모두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된 곳으로 스프링클러가 없어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3일, 서울 송파구의 장미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밤중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났던 세대 주변은 아파트 아래에서도 그을린 흔적이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12층이지만,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1979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이다 보니 화재 대응이 쉽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. <br /> <br />[화재 아파트 주민 : 방송으로 대피하라는 소리는 기억에 없고, 문 열어보니까 불난 걸 알고 대피를 한 거죠. 한참 이렇게 계단으로 피신 중에 전화 받으니까 소방차를 갖다가 움직이려 하니까 차를 좀 빼달라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지난 2월에는 같은 해 지어진 강남구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, 역시 스프링클러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주택 스프링클러 의무화 규정이 처음 생긴 건 1990년으로,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전국 아파트 세대의 절반 이상이 스프링클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스프링클러가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만큼, 준공 연도에 상관없이 모든 공동주택에 반드시 설치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비용과 공사 기간에 대한 부담, 건물의 구조적인 한계 등을 고려해 간이 스프링클러나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공하성 /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: (간이 스프링클러는) 수도에 연결해서 헤드에서 물이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. 배관공사는 하지만 펌프 이런 게 필요 없어요. 자동확산소화기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불을 잘 끄는….] <br /> <br />또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의 전기설비와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영재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4050532075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