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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교황청 강제 이전 사건 ‘아비뇽 유수’ 경고”

2026-04-0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쟁 불똥이 종교계로 번지는 걸까요. <br> <br>미 국방부가 바티칸을 향해 미국 편에 설 것을 압박했단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전쟁을 비판한 미국 출신 교황을 겨냥했단 해석도 나오는데, 교황이 왕권에 무릎 꿇었던 700년 전, '아비뇽 유수'까지 거론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1월, 미 국방부가 주미 교황청 대사 크리스토프 피에르 추기경을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독립 언론인 '더 프리 프레스'는 "이 자리에서 피에르 추기경이 '미국의 군사 전술에 바티칸이 동조해야 한다'는 위협을 받았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'아비뇽 유수'를 언급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아비뇽 유수는 14세기 교황권이 왕권에 눌려 교황청을 로마에서 프랑스 아비뇽으로 옮긴 사건입니다. <br><br>당시 왕권이 교황권을 압박했듯, 미국이 교황을 좌우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. <br><br>전쟁에 비판적인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교황은 최근 이란전에도 날을 세운 바 있습니다. <br> <br>[레오 14세 / 교황 (현지시각 7일)] <br>"많은 사람들이 정의롭지 않다고 말하는 이 전쟁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JD 밴스 / 미국 부통령] <br>"이 보도를 본 적 없습니다. 확인·입증되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 의견을 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미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"해당 보도가 매우 과장되고 왜곡됐다"며 "국방부는 교황청을 매우 존중한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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