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는데 제주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. <br> <br>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불어난 물에 시민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착륙을 시도 중인 항공기. <br> <br>강한 바람에 좌우로 휘청입니다. <br> <br>결국 내리지 못하고 다시 하늘로 올라갑니다. <br> <br>공항 안은 북새통입니다. <br> <br>전광판에 뜬 항공편은 대부분 결항입니다. <br> <br>항공사 창구엔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[항공사 직원] <br>"김포행 남은 좌석 같은 경우에는 남은 좌석이 13일까지 만석입니다" <br> <br>제주공항에 급변풍과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오후 5시 기준 2백30편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. <br> <br>3천 명 넘는 승객들 발이 묶였습니다. <br> <br>[김형진 / 제주공항 이용객] <br>"결혼식 지금 준비하고 있어서 (김포에)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상황인데 취소가 돼서 좀 곤란한 상황이" <br> <br>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초속 30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, 시간당 6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악천후 탓에 서귀포시 일대엔 낮시간인데도 밤처럼 어두워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강풍을 이기지 못한 신호등이 떨어지는가 하면, 커다란 나뭇가지도 도로에 쓰러졌습니다. <br> <br>불어난 물에 고립된 주민과 탐방객들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전남과 경남 남해안에도 비바람이 몰아치며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국립공원 출입도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강한 비바람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> <br>제주 산지에 최대 100mm 이상, 남해안 지역엔 최대 8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순간 초속 20m 넘는 돌풍이 불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