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인 출신 교황이 요즘 연일 미국,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.<br><br>교황 레오 14세가 종전 협상 당일 특별 기도회를 열고 돈에 대한 우상 숭배와 권력 과시, 그리고 전쟁을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김동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협상에 나선 시각 로마 교황청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 기도회에서 교황 레오 14세가 작심발언을 쏟아냅니다. <br> <br>[레오 14세 / 교황] <br>"자기 자신과 돈에 대한 우상숭배는 이제 그만! 권력 과시도 이제 그만! 전쟁도 이제 그만!" <br> <br>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'전능함에 대한 망상'을 언급한 대목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눈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레오 14세 / 교황] <br>"점점 더 예측 불가능하고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전능함에 대한 망상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." <br> <br>교황은 SNS를 통해서도 연일 '전쟁 반대'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"기독교 성지에서 비인간적 폭력이 확산하고 있다"며 "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피트 헤그세스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이번 전쟁을 마치 성전처럼 정당화하는 태도에 일침을 놨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피트 헤그세스 / 미 국방부 장관(현지 시각 지난달 10일)] <br>"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. 그가 내 손을 전쟁에, 내 손가락을 싸움에 익숙하게 하신다." <br> <br>교황청은 올해 하반기 교황의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, 백악관의 오는 7월 미국 건국 250주년 행사 참석 초청도 거부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