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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30도 육박…봄 사라진 줄 알았는데 ‘반전’

2026-04-13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봄은 어디로 간 걸까요? <br> <br>지난주 분명 다시 외투 찾을 정도로 쌀쌀했는데, 오늘 낮은 반팔이 그리운 초여름 날씨였습니다. <br> <br>왜 봄이 점점 사라지나 궁금했는데, 반전이 있었습니다. <br><br>봄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길어진다는 게 기상청 이야기입니다.<br><br>어떻게 된 걸까요? <br> <br>홍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강에 나온 시민들이 외투를 벗어 팔에 걸쳤습니다. <br><br>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날씨에,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힙니다.<br><br>오늘 서울 지역 낮 최고 기온은 26도.<br><br>대전 26도, 대구 23도 등 전국 대부분이 평년 5월 하순 기온까지 올라갔습니다. <br><br>시민들은 봄이 짧아졌다며 아쉬워합니다. <br> <br>[김도화·김이레 / 서울 중랑구] <br>"트렌치코트 올해는 못 입을 거 같아요. 봄을 즐기지도 못한 채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워요." <br> <br>[김소영·채연우 / 서울 강남구] <br>"봄을 더 느끼고 싶었는데 여름이 자꾸 길어지는 거 같아서 봄이 짧아져서 너무 아쉬워요." <br> <br>사실 봄은 길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일평균 기온이 5도 이상으로 올라가 떨어지지 않은 첫날부터 여름의 시작인 일 평균 20도 이상으로 올랐다가 안떨어진 날 전까지를 봄이라고 봅니다. <br><br>그런데 최근 30년새 봄은 5일이 길어져 90일이 됐고, 여름도 25일이 늘어 123일이 됐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가을과 겨울은 짧아졌습니다. <br> <br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관] <br>"기후 변화와 각종 기상학적 요인들로 인해 봄과 여름의 시작일이 빨라지고 (봄·여름)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" <br> <br>봄의 시작이 3월 중순에서 2월 말로 빨라지고 여름의 시작도 일러지면서 봄의 체감 길이가 짧아진 거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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