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의 호르무즈 역봉쇄가 중국을 딜레마에 빠트리고 있으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방중 가능성도 작아질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국 정부는 스스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사실상 모호한 태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미국의 '맞불 봉쇄'가 길어지면 이런 모호한 입장 유지가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으로 시작된 미군의 '맞불 봉쇄'는 중국을 끌어들여 이란의 입장을 누그러뜨리고 이번 전쟁의 출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컨설팅업체 리흘라 리서치 앤드 어드바이저리 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마주 앉기 한 달 전에 중국의 에너지 이익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봉쇄를 시작한 것은 미국 측의 협상 전술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해, 다음 달 14∼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10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앞두고 이란산 원유를 실은 중국 국적의 선박들이 실제 차단되는지, 중국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낼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미국 제재를 피해 이란산 원유를 나르는 이른바 '그림자 선단'이나 선박 환적, 위안화 결제에 기반한 '회색 네트워크'를 통해 이란산 원유 거래를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런 의혹을 부인해왔으며 양자 무역은 국제법의 틀 안에서 이뤄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무기화를 무력화시키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를 부분적으로라도 상시화한다면 이는 이란 정부에 원유 수출과 독립된 수익원을 제공하게 된다며 "미국 정부가 바로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량샹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맞불 봉쇄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마비 상태를 초래해 중국의 이익에 의심할 여지 없이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역봉쇄 조치가 중국의 공급망, 에너지 안보, 걸프 국가들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142139589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