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전쟁 장기화로 합성수지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의료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사기나 투약병 같은 필수 소모품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정부가 매점매석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원에서 사용하는 갖가지 소모품이 쌓여 있는 창고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에게 매일 쓰이는 주사기와 수액 세트 등 일회용품들이 쉴 새 없이 오갑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나프타 가격 상승 여파로 제품 단가를 적게는 5%, 많게는 10% 이상 올려달라는 제조사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수급난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, 의료 시스템 유지나 경영 상황에도 직결되는 만큼 병원 측은 재고 확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모품 부피를 고려하면 무턱대고 재고를 쌓아둘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개 1~2주 정도 재고를 보관하는 만큼 구매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재필 / 전북대병원 물류관리과 반장 : 가장 민감한 건 주사기. 환자분들 약물 투여하는 주사기가 가장 민감한 상황이고요. 주로 거래하는 거래처 말고 전라북도 외의 거래처도 수소문해서….] <br /> <br />약국의 고민도 깊습니다. <br /> <br />조제약을 담는 포장지 가격이 당장 다음 주부터 오른다는 통보가 날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럽을 담는 플라스틱 투약병은 구하기조차 힘들어 주변 약국끼리 물량을 빌려 쓰는 진풍경까지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[소의원 / 약사 : 만약에 조제용품이 없어지면 조제를 당연히 못 하겠죠.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수량 제한이 붙다 보니 약국 간에 서로 (부족한 용품) 도움을 주는….] <br /> <br />사태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일부 의료소모품에 대해 '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'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와 전국 지자체는 이번 주부터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재고량과 사재기 여부를 살피는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4161435387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