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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전선로 공사에 훼손된 백두대간...산사태 위험 심각 / YTN

2026-04-16 56 Dailymotion

동해안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에 보내기 위해서는 초고압 송전선로가 필요한데요. <br /> <br />백두대간에 설치하는 송전선로 공사 현장에서 산림 훼손이나 산사태 위험이 심각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이 맞닿은 백두대간 정상. <br /> <br />송전탑이 설치된 산림 속살이 훤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가 사라진 경사면은 '톤백'이라고 불리는 대형 마대자루에 흙을 채워 겹겹이 쌓아 놓은 상태. <br /> <br />하지만 버티지 못하고 토사 유출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과정에서 능선 곳곳을 과도하게 잘라낸 탓에 토사와 암석이 계속해서 쓸려 내려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설치된 송전탑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송전선은 연결되지 않았는데요. 반년도 되지 않았는데, 일대 지반이 이렇게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집중된 금강송 군락지. <br /> <br />하지만 산림 보호 조치도 토사유출에 따른 보완 조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걱정은 다가올 장마철, 방치하면 산사태는 불 보듯 뻔합니다. <br /> <br />송전선로 설치 경로인 경북 봉화지역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송전탑을 세우기 위한 공사가 한창인데, 이미 토사 유출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현장과 직선거리로 600m 아래 거주하는 주민은 산사태 걱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선 / 인근 주민 : 지금 쌓여 있는 톤백들 중에 상당수가 곧 터질 것처럼 그런 상황이거든요. 게다가 올라가 보시면 아시겠지만, 경사가 너무 급해요. 그런데 거기 비 한 번 오면은 와장창 다 무너질 거라고 판단이 되거든요.] <br /> <br />한전이 진행하는 '동해안-신가평' 송전선 동부 구간 공사 가운데 무려 36개 현장에서 불법 산림 훼손과 토사 유출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모두가 재해영향평가를 통과한 지역이라는 것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부실 공사가 사전에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장마철 산사태가 발생했다면, 원인은 인재가 아닌 자연재해로 둔갑할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재철 / 녹색연합 전문위원 : 토사가 공사 과정에서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, 그것이 이제 재해영향평가의 가장 핵심 사항인데 보시는 것처럼 현장에서는 재해영향평가를 했나 싶을 정도로 토사 유실이 과도하게 이루어져서 불법 산림 훼손으로 지금 진행이 되고….] <br /> <br />사업자인 한전은 과실을 즉각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과 보수를 위해 협의 하고 있다며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4161720478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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