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, 자칫 전쟁이 더 길어질 경우 몇 주 안에 전 세계적인 의약품 대란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는 물론 혈압약부터 항암제까지 곧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해열 진통제는 석유에서 뽑은 기초화학물질을 재료로 만듭니다. <br /> <br />진통제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웬만한 항암제는 물론 혈압약과 콜레스테롤 치료제들도 대부분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이 필수적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제약회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제약업체 협의체인 메디슨즈 UK는 "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일부 화학물질과 용매의 공급이 현재 매우 부족한 상황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 전쟁이 계속된다면 몇 주 안에 의약품이 고갈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장 오는 6월이면 심각한 공급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, 환자들이 제때 약을 받지 못하거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처럼 널리 사용되는 해열 진통제는 물론, 상당수 항생제와 혈압약, 뇌졸중 예방약 등도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볼커 튀르크 / 유엔 인권최고대표 : 전 세계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, 심각한 의료 위기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전문가들은 "전쟁으로 암 치료제와 로봇 수술 소모품 공급망에 차질이 생겼다"며, 항암 치료나 로봇 수술에도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중동 전쟁으로 제약회사들은 통상적 물량의 4분의 1 수준의 원자재만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현장에서는 주사기와 장갑, 정맥주사용 수액 백 부족 현상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161749321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