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우리 중고차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으로 가는 뱃길은 끊긴 데다, 운임까지 급등하면서 팔수록 적자라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의 중고차 수출 단지. <br /> <br />15만 평에 이르는 야적장에 중고차가 빼곡히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"이곳은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 단지인데요, 평소라면 바이어들로 북적거렸어야 할 곳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20년째 중고차를 수출하고 있는 우트키르 씨는 판매가 끝난 중고차를 한 달 가까이 선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어려워져 수출지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앙아시아로 바꿨는데도 운송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우트키르 / 중고차 수출업자 :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버려서 수출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(매출이) 20~30% 떨어졌어요. 지금 다른 차들도 안 나가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중동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더라도, 날이 갈수록 치솟는 해상 운임이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두바이로 떠난 화물이 되돌아오거나 목적지가 아닌 다른 항구에 하역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른 추가 운송료와 보관료 역시 고스란히 수출업자들의 몫입니다. <br /> <br />[조드리 아시프 / 중고차 수출업자 : 우리가 차 한 대 보내면 마진을 얼마 정도 생각해요? 많이 나와도 500달러, 1,000달러. 지금 운임비를 차당 2,000달러, 2,500달러 올려버리면 어떻게 마진이 있어요? 다 날아가지.] <br /> <br />부산항에서 중동으로 가는 컨테이너선 운임은 전쟁 직전보다 3배 넘게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주와 아프리카행 운임도 각각 90%, 30%씩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업체들은 바닷길이 막힌 중동 대신 아프리카나 남미 등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있지만, 물류비 부담에 당분간 수출 여건이 개선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구본은 <br />영상편집 : 임재균 <br />디자인 : 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604171836117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