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사태가 연일 계속되면서 건설 인력시장에도 먹구름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재료 수급 불안에, 앞으로 공사 현장이 멈춰 설 수도 있다는 걱정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영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해도 뜨지 않은 새벽 4시 반, 인력사무소가 밀집한 남구로역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일용직 노동자들이 이른 시간부터 나와 기다려 보지만, 일터로 향하는 승합차를 탈 수 있는 인원은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준 / 일용직 노동자 : (저번에 온 게) 지난해 이맘때쯤이었습니다. 그때 비해서 지금 일자리가 많이 줄고 있어요.] <br /> <br />[일용직 노동자 : 다시 돌아가는 사람이 많아요. 날마다 날마다 계속 (일 구하는 게) 느려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4월이면 건설 시장은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는 시기지만, 중동 사태 여파로 일감이 예전만 못합니다. <br /> <br />새벽 여섯 시가 가까운 시각입니다. 노동자들은 새벽 네 시 반부터 남구로역 근처 거리를 꽉 채우며 일을 기다렸지만, 대부분 허탕을 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레미콘, 아스콘 등 핵심 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공사 현장도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, 앞으로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인력사무소 실장 : (레미콘을) 공급을 못 하니까, 타설을 못 해서 현장이 멈춰 설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[건설 현장 관계자 : (5월부터 시공할) 아스콘 생산 날짜를 잡을 수가 없어요. (그렇게 되면) 일이 끝나는 시점이 점점 늘어지니까 관리비만 늘어나다 보니 실제 일하는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이란전쟁이 발발하고 이미 한 달 반, 일용직 노동자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사정에 이제는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한 심정입니다. <br /> <br />[임철학 / 일용직 노동자 : 이번 달 한 번도 못 나갔다고….] <br /> <br />내일을 기약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, 하루빨리 중동 사태가 종식되기만을 바라봅니다. <br /> <br />YTN 정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진수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영수 (ysjung02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4190459368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