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양주시에서 3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부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, 경찰은 친모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부가 주고받은 메시지에선 학대가 수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나타났는데, 경찰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양주시에서 3살 아이가 학대를 당한 것 같다는 병원 측 신고에 경찰은 지난 9일, 20대 부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 수술을 받은 아이는 의식 불명이 된 지 닷새 만에 결국 숨졌고, 경찰은 친부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는 아이가 다친 다음 날 석방된 뒤 불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을 공범 관계로 볼 수 있을 만큼 친모의 직접적인 공모 혐의가 드러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아이에 대한 학대가 최소 2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가 남편에게 "왜 이렇게 심하게 때렸냐" 라고 하거나, 친부가 "버릇을 고쳐놓아야 한다"고 말하는 등의 내용이 다수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같은 증거 등을 토대로 친모에게 적용할 혐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부에게 치사 혐의가 적용된 이상, 친모도 같은 혐의를 피하기는 어려울 거란 분석도 있지만, <br /> <br />[곽지현 / 변호사 : 두 부부가 같은 공동생활을 하는 내에서 결코 이걸 1명이 모르게 은밀하게 이뤄지진 않았을 거라 보거든요.] <br /> <br />친모가 학대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고 보호조치 없이 묵인해왔다면, 치사가 아닌 방조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[정훈태 / 변호사 : 아이를 학대하는 상황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거나, 적극적으로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거나 이 정도만 되면 방조 혐의로….] <br /> <br />친부 송치 후 주거지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친모의 학대 가담 여부와 친부의 살해죄 적용 검토 등에 주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승훈 (hooni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4191851539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