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나지 않은 중동 전쟁에 우리나라 농업의 타격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상추 농가는 포장재 가격 상승에 더해 수요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실 속에서 푸릇푸릇한 상추가 자랍니다. <br /> <br />2천㎡ 남짓한 스마트팜에서 자란 상추는 매주 식당이나 납품업체로 출하됩니다. <br /> <br />"상추는 이렇게 잎이 부드럽고, 쉽게 무르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 없습니다. 그래서 작은 상자에 담아 수시로 출하하는데, 포장재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포장 비닐과 상자가 15~20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비 부담은 늘었는데, 상추 가격은 그대로라 부담이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종무 / 상추 재배 농민 : 지금 뭐 비닐이라든지 박스라든지 기존 가격에서 15~20% 오른 상태예요. 다른 것도 자루라든지 이런 게 이제 석유화학 제품들 이런 거는 거의 다 값이 올랐어요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수요 감소입니다. <br /> <br />생활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외식 수요가 줄었고, 덩달아 상추 수요도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전과 비교해 출하량이 절반까지 줄었고, 남은 상추는 결국 폐기처분 하는 상황. <br /> <br />농민은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농사를 접을 판이라고 토로합니다. <br /> <br />[이 종 무 / 상추 재배 농민 : 한두 달 정도는 뭐 장사가 안돼도 견딜 수가 있지만 몇 달씩 가버리면 이것도 힘들죠. 그렇게 되면 전부 다 이제 농사를 포기해야 하죠.] <br /> <br />전쟁이 당장 끝난다 해도 수요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끝나지 않는 전쟁에 부담이 커진 농가가 존폐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4192323050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