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쟁을 동력 삼아 거대한 수익 뽑아내는 미국 경제 <br />미국산 원유·가스 수출 '사상 최대' <br />IMF, 세계 경제 하락세 속 미국 성장률 전망만 상향<br /><br /> <br />중동 전쟁의 포화 속에 미국은 에너지 패권과 기록적인 자본 수익을 거두며 국가적으로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살인적인 물가에 분노한 민심과 정부 내부의 리더십 균열이라는 역설적인 상황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장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미국의 일상은 평온해 보이지만, 그 이면의 경제 엔진은 전쟁을 동력 삼아 거대한 수익을 뽑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발 공급이 막힌 틈을 타 미국산 원유와 가스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주도권이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IMF는 세계 경제의 하락세 속에서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오히려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라이트 / 미국 에너지부 장관 : 미국은 소비량보다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합니다. 명실상부한 원유 순수출국이자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순수출국입니다.] <br /> <br />월가와 방산 업계도 축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 은행들은 금융 변동성을 발판 삼아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방산 기업들도 2천조 원 규모 국방 예산 증액 소식에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애덤 쿤즈 / 월가 시장 분석가 : 앞으로 시장은 전쟁이 계속되더라도 이를 무시하고, 아마 그다음 문제가 무엇인지 주시하기 시작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화려한 국가 지표는 국민의 삶까지 닿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갤런당 4달러를 돌파한 휘발유 가격은 생필품 물가를 한계치까지 밀어 올렸고 소비자심리지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타미라 몬커 /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 : 지금 공유 운전 일을 하는데, 다음 주가 막막해요. 휘발유 4달러 시대면 더는 못 버팁니다.] <br /> <br />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리더십 균열도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금지한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술을 정작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(NSA)은 보안 취약점 탐지 성능 때문에 몰래 사용하는 'AI 딜레마'에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패권은 정점에 달했지만 서민은 가난해지고, 금지한 기술 없이는 안보조차 담보하기 힘든 상황. <br /> <br />전쟁으로 부를 쌓고도 내부의 심판과 통제 불능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211051089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