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쟁은 남의 일이란 듯, 전직 이란 외교관의 아들이 호화 생활을 SNS에 과시해 논란입니다.<br /><br />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이란 국민들은 이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.<br /><br /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명품 브랜드로 한껏 치장한 남성이 한 여성과 함께 비행기로 다가갑니다.<br /><br />남성의 전용기입니다.<br /><br />비행기 앞에서 자랑을 늘어놓습니다.<br /><br />[현장음]<br />"자, 자기랑 같이 스페인 이비자 오프닝 파티 가야지. 제대로 '플렉스'하면서 기세가 아주 머리 끝까지 올랐어."<br /><br />현지시각 어제 SNS에 올라온 영상 속 주인공은 전 베네수엘라 주재 이란 대사의 아들, 사샤 소바니입니다.<br /><br />테헤란 부유층의 아들로 유명세를 떨치다, 지금은 스페인에 머무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란 내 전쟁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, 전용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행보가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바니는 전용기 안에서 햄버거를 먹으며, "더 이상 전쟁은 없고, 평화만 있어야 한다"는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바니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과 자금세탁 혐의로 이란 당국의 수사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바니는 이란에서 권력층 자녀를 비판적으로 부르는 말, ‘아가사디’의 대표적 인물로 국민적 분노를 폭발시키는 촉매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 /><br />영상편집 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