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 통행을 안내하던 아파트 경비원이 느닷없이 덮친 차량에 숨지고 말았습니다. <br><br>가해 운전자는 전날 밤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수면제를 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><br>사고 현장에는 국화꽃과 손편지가 쌓였습니다. <br><br>조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파트 단지 앞이 출근과 통학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. <br> <br>파란불이 켜지자 사람들이 황단보도를 건넙니다. <br> <br>입구엔 경비원이 수신호를 하며 차량을 통제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SUV 한 대가 달려와 경비원을 덮친 뒤 횡단보도를 넘어갑니다. <br> <br>놀란 시민들이 차를 피해 뛰어갑니다. <br> <br>경비원은 이곳 횡단보도 앞에서 학생들 통학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요. <br> <br>내리막길에서 달려온 suv에 부딪혀 변을 당했습니다.<br><br>60대 경비원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 <br> <br>매일 아침 주민들의 출근과 통학길을 책임지던 성실한 이웃이었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횡단보도엔 고인을 애도하는 국화꽃과 손 편지가 놓였습니다. <br> <br>[아파트 주민] <br>"사고를 당하니 황망하기도 하고 아이들 지켜주려고 했던 부분이니까 안타까운 마음이 커요." <br> <br>가해 운전자는 "전날밤 수면제를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복용했다"며. "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운전자를 입건하는 한편,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약물 운전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