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석유 수송 지름길을 막은 미국과 이란의 '이중봉쇄'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담판을 앞둔 미국과 중국 사이 에너지전쟁의 서막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동 원유 수송 지름길인 호르무즈 해협, 이란의 봉쇄에 막힌 지 60일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만만에서 미국의 '역봉쇄'까지 길어지면서 국제유가는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'오일쇼크'가 세계 경제를 뒤흔든 반면, 미국 정유업계엔 '잭팟'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'셰일혁명' 이후 미국이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론 악화에도 트럼프가 '노딜 봉쇄'로 배짱을 부리는 것도 달라진 미국의 전략적 입지 탓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봉쇄가 몇 달 더 이어질 수 있습니까?) 봉쇄는 천재적이죠? 100%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는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자, 제조업 기반 경제인 중국을 옥죄는 장기 포석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방중을 앞두고 중국 정유사 제재와 유조선 나포 등 미국의 견제는 노골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석 달 치 기름을 비축해두고도 자국산 정유 수출을 막고 공급망 다변화를 서두르는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정치국 회의에서도 에너지 안보와 자주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(4월 28일) : 외부 충격과 도전에 대응하는 시스템화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전 보장 수준을 높이며 고품질 발전의 확실성으로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] <br /> <br />동시에 중국은 이란전쟁을 전기차·배터리·태양광, '신3종' 산업을 키우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G2의 전략경쟁으로 귀결되는 중동전쟁, 어쩌면 화석연료와 신재생에너지 사이 더 긴 싸움의 서막일지도 모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012223546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