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란 전쟁을 계기로 국제안보 질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주독 미군 감축 방침을 밝히자 유럽 각국은 자주 국방 강화에 나섰고,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석유수출국 기구를 탈퇴하며 경제 지형마저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 지난 1일 미 국방부는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가운데 약 5천 명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하루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감축 규모가 5천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병력을 대폭 감축할 것이며, 5천 명보다 훨씬 더 많은 병력을 감축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주독 미군 감축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, 이란전 지원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안보청구서를 내밀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: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마지막 때에도 독일에서 주독 미군을 철수한다고 얘기를 했거든요. 그러다가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없던 일로 됐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빼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독일 정부는 이번 조치를 어느 정도 예상했단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독일 국방장관은 연방군 병력 증강과 군사장비 조달을 통해 재무장을 서두르고 있다며, 독일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대변인 역시 이번 조정이 유럽의 국방비 확대와 안보 책임 분담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지의 불안감은 큽니다. <br /> <br />미군과 가족 등 5만 명이 거주하는 람슈타인 기지 일대는 연간 2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무라트 카플란 / 람슈타인 미군 기지 주변 주민 : 어쨌든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주독미군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,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변화의 바람은 중동에서도 거셉니다. <br /> <br />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가 석유수출국기구 탈퇴를 선언한 것도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는데도 걸프 국가들이 형식적 지원에 그치자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란과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며 자국의 이익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032322012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