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공원에서 놀던 두 살 배기 아이가 일면식도 없는 6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어린 아이가 받았을 충격이 가늠하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공원 놀이기구에서 놀고 있는 두 살 아이. <br> <br>날아온 비둘기를 보고 뛰어갑니다. <br> <br>인근엔 아버지가 강아지와 함께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맞은편에 있던 남성이 아이를 보더니 별안간 머리를 내려칩니다. <br> <br>큰 충격에 아이는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고 울음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놀란 아버지가 강아지 줄을 주변 시민에게 맡긴 뒤 남성을 향해 뛰어갑니다. <br> <br>다른 시민은 아이를 안고 달래줍니다. <br> <br>[구본길 / 목격자] <br>"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뒤통수를 때렸으니까 엄청 크게 울었으니까." <br> <br>남성은 이곳에서 아이를 폭행하고 달아나려 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아이 아버지에게 붙잡혔습니다.<br><br>가해 남성인 60대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장애를 갖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. 폭행을 당한 두살배기 아이와는 이날 처음 본 사이였습니다. <br> <br>소위 묻지마 폭행에 아이는 이마를 다쳤는데, 큰 정신적 충격에 지금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아이 아버지는 가해자가 귀가 조치되면서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는 공포에 집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, "어린이날인데 평생 잊지 못할 악몽이 시작됐다"고 울분을 토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구속사유가 없어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