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밤 중 도심에서 거리를 걷던 여고생이 이유도 모른 채 흉기에 찔려 숨지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비명소리에 도우러 나선 남학생도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아무 이유 없는 묻지마 범죄였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관 여럿이 남성을 에워싸고 제압합니다. <br> <br>고교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24살 장모 씨를 체포하는 겁니다. <br> <br>장씨는 오늘 새벽 길거리에서 고교 2학년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여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또래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여학생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 <br><br>남학생도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더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 남학생 지인] <br>"'살려주세요'라는 소리가 저희 딸 전화기에서도 들리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'나 지금 칼에 찔렸다. 지금 칼을 들고 쫓아오고 있다'" <br> <br>남성은 이 곳에서 고등학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는데요.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.<br><br>승용차와 택시를 갈아타며 달아난 장씨는 범행 11시간만에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피해자 2명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. <br> <br>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고민하던 중 홀로 걸어가는 여학생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피해자가 혼자 지나가는 걸 처음 봤고 갑자기 범행에 어떤 충동이 생겨서 범행했다 그런 취지의 진술이고요." <br> <br>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과거에 구입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, 진술에 대한 진위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광주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. 학생들에게 밤시간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석동은 <br>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