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나무호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약 2시간 전, 이란 배들의 이례적인 항적과 배치가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해협을 남북으로 가로막듯 일자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. <br> <br>무슨 의도일까요? <br> <br>임종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호르무즈 해협에 떠 있는 이란 배들. <br> <br>그런데 현지시각 그제 오후. <br><br>흩어져있던 이란 배들이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사이 해협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일자로 도열하듯 배치돼 있습니다.<br> <br>나무호 화재 발생 약 2시간 전 모습입니다. <br><br>이란이 새로 설정한 해상 통제선 안쪽 구역에서 유조선과 화물선, 상륙정 등 이란 선박 8대가 이렇게 움직였는데,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에서 제시한 항로와도 일부 겹칩니다.<br> <br>이런 대열은 나무호 화재 4시간 뒤쯤 완전히 풀렸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을 의식한 움직임일 가능성이,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><br>[반길주 / 국립외교원 교수] <br>"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대한 후속 반응이에요. 그건 명확해요. 굉장히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잖아요." <br> <br>[백승훈 /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] <br>"이란 상선들이나 거기 있는 것들을 다 가서 그냥 막아버리면 호르무즈가 막히니까요." <br> <br>이란은 어제부터 해협 통행을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사전에 자국의 승인을 받고, 규정을 어기면 운항 방식을 조정하겠다는 강화된 통제 원칙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공해처럼 여겨져 온 해협에 대한 '주권적 통제권'을 확대 행사하려는 시도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<br />홍지혜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