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전쟁에 따른 석유·가스 공급난으로 큰 타격을 받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'아세안'(ASEAN) 회원국 정상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서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는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식량 공급 안정화, 중동 등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아세안 회원국 국민의 안전 보장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회원국들은 중동 사태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통일된 대응책과 세계 각지에서 비상사태가 날 경우 더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, 그 결과에 따라 공동 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중국해에서 각국 간 충돌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남중국해 행동 강령을 마련하기 위해 아세안과 중국이 진행 중인 협상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테레사 라사로 필리핀 외교부 장관은 아세안과 중국 간 남중국해 행동 강령 협상에 진전이 있다면서, 양측 모두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군사정권 수장 출신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이 이끄는 미얀마 정권이 5년여 동안 수감 생활을 해온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가택 연금으로 전격 전환한 이후 미얀마 내전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는 이번 회의에 외교부 상임 차관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세안은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사 정권에 폭력 즉각 중단과 모든 당사자 간 대화 개시, 인도적 지원 제공 등 5개 항목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얀마가 응하지 않자 아세안 정상회의나 외교장관 회의 등에서 군사 정권 측 고위직의 참가를 배제하고, 차관과 같은 비정치적·하위급 관료의 참석만 허용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수치 고문의 가택연금 전환을 계기로 태국이 미얀마 외교부 장관을 이번 회의에 초청하는 등 미얀마 정권과 아세안 간 소통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, 회의에서 미얀마 상황 관련 움직임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071137572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