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호화 크루즈선 안에서 전염병인 한타 바이러스가 돌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한 달 째 바다를 떠돌다 겨우 내릴 곳을 찾았는데, 이젠 그들이 내릴 지역 주민들이 난리가 났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악몽이 떠오른다고요. <br> <br>치료제도 없다고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'한타바이러스' 확산에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극지방을 전문적으로 탐험 관광하는 호화 크루즈선 혼디우스호, 한타바이러스로 3명이 숨지면서 한 달 째 대서양을 떠돌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앞바다에 임시 정박했지만, 끝내 입항 허가를 받지 못 했습니다. <br> <br>결국 스페인 정부가 인도주의 원칙을 들어 자치령인 카나리아제도 입항을 허가했습니다.<br> <br>카보베르데에서 하선한 추가 의심환자 3명 중 일부가 비행기 편으로 네덜란드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나머지 환자도 비행기로 카나리아 제도를 거쳐 스페인 본토로 이동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배는 남은 탑승자 150여 명과 함께 카나리아제도에 모레 도착 예정입니다. <br> <br>스페인 당국은 비스페인 국적자는 자국으로 보낼 방침인 가운데, 카나리아 제도 주민들은 "코로나 때 악몽이 떠오른다"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카나리아제도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020년, 유럽에서 가장 먼저 대규모 격리 조치가 시행된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> <br>한타바이러스는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한탄강에 주둔 병사들에게 발견된 계기로 이름이 생겨났습니다.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다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"공기로 퍼지는 코로나19와는 상황이 다르다"며 위험도는 낮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