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나 혼자 사는 삶'에 만족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에 사는 중년남녀 5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특히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 대신 ‘혼자’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렸했는데요. <br> <br>달라진 결혼관을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36살 직장인 박단아 씨. <br> <br>앞으로도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. <br> <br>치솟는 집값과 생활비도 부담이고, 또래들과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습니다. <br> <br>[박단아 / 36세(비혼 여성)] <br>"집값 같은 경우 저 혼자 살 때보다 거의 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부담이 생기게 되고. 만약에 육아까지 하게 된다면 교육비라든지 생활비라든지…" <br> <br>결혼이 부담스럽거나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늘면서 중년 미혼 남녀의 비율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의 사오십대 중년의 미혼자 비율은 2년 사이 12%나 늘어 . 5명 중 1명꼴입니다.<br> <br>전문직이나 화이트칼라 등 미혼자의 소득이 높을수록 홀로 사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아졌습니다.<br> <br>경제적 자립도가 높을수록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볼 수 있는 겁니다. . <br> <br>[김소영 / 39세(미혼 여성)] <br>"결혼을 안 했고 아이가 없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 거를 좀 할 수 있고. 의사 결정할 때 혼자 해도 되는 거잖아요." <br> <br>신혼집 마련이나 자녀의 양육비, 교육비 걱정 등이 결혼 부담을 키운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[이상림 /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] <br>"비용이 많이 드니까 책임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, 질 수 없는 사람들도 많은 거고."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박연수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