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 박왕열이 대한민국 재판정에 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필리핀 현지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가운데, 국내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어디에서 수감 생활을 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살인 사건으로 필리핀에서 장기 징역 6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박왕열은,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왕열 / 마약 혐의 피의자 (3월 25일) : 넌 남자도 아니야. (피해자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?) …. (네, 뭐라고요? 남자도 아니라고요?) 응. (피해로 고통받는 마약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?) ….] <br /> <br />이후 박왕열은 130억 원대 마약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은 과연 한국에서 처벌할 수 있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실형이 선고되더라도 국내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우선 필리핀으로 돌아가 남은 형기를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40대 후반인 박왕열이 필리핀에서 60년형을 다 산 뒤 국내에서 형을 집행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. <br /> <br />우리 당국은 일단 임시인도 기간을 연장해가면서, 박왕열을 최종인도 받기 위해 필리핀 정부와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지연 /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(3월 25일) : 본 사건의 경우 수사·재판 경과에 비춰보아 필요하다면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임시 인도 기간을 연장하는 등 조건을 추가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안양 환전소 살인과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의 피의자 김성곤은, 필리핀에서 임시 인도된 뒤 한국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지난해 최종 인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조계에서는 박왕열의 경우 필리핀에서 두 차례 탈옥에 성공했던 점, 호화 수감생활을 했단 의혹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최종인도를 추진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엄중한 처벌이 내려질수록 국내에서 형을 집행할 가능성이 높아질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손정혜 / 변호사 : 형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범죄가 중대하다는 거니까, 국내에서 왜 형을 먼저 집행해야 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할 때는 범죄의 중대성이나 상당성을 고려할 수 있으니까요.]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해 6월 필로폰 4.1kg를 국내로 들여오고, 송환 직전인 지난 1월에도 마약 밀수를 시도한 혐의로 박왕열을 추가 기소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수현 (sand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5100611137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