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독한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피의자가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치장 입감 과정 등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0일 밤 11시쯤 세종 남부경찰서에 119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피의자 A 씨가 유치장에서 호흡 불안정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의식을 잃은 피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3시간 뒤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A 씨는 세종 부강면에서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담당한 세종 북부경찰서는 피고인이 구토 증상을 보이자 뒤늦게 음독한 사실을 알게 됐고, A 씨를 대전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A 씨는 위세척 없이 약물치료와 해독제 처방만 받은 뒤 유치장이 있는 세종 남부경찰서에 입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당시 의료진이 의식 저하와 호흡 부전, 장기 손상 등 약물 중독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설명하며 입원 치료를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병원 측과 다른 해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퇴원 당시 A 씨의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 의사 소견과 피의자 본인, 보호자 퇴원 동의 절차에 따라 유치장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점 보호 대상자로 지정해 30분 마다 CCTV로 관찰하다가 이상 증세를 확인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경찰청은 A 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피의자 관리수칙 준수 여부 등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임재균 <br />디자인 : 김서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5121905365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