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가는 비행길에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입은 옷,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이 체포 당시 입었던 옷과 같습니다. <br> <br>의도는 알 수 없지만, 불쾌하다는 중국인들도 있는데요. <br> <br>그러고보니 루비오 장관, 중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 방문이 어려웠는데요. <br> <br>이번에 이름을 바꿔서 갈 수 있었다거든요. <br> <br>자세한 내용, 김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에 오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. <br> <br>루비오 장관은 지난 2020년부터 중국의 제재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><br>상원의원 시절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였던 루비오는, 중국의 홍콩 민주진영 탄압과 위구르족 인권 침해 문제를 거세게 비판하고 관련 법안까지 만들어 중국 외교부가 제재 명단에 올린 겁니다. <br> <br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(지난 3월)] <br>"중국의 제재 조치는 루비오 씨가 연방 상원으로 재임하는 동안의 중국 관련 언행을 겨냥한 것입니다." <br> <br>이런 루비오 장관의 방중을 가능하게 한 게, 이름의 한자 교체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지난해 1월 루비오의 장관 취임 직전 중국 관영 매체들은 루비오의 중국어 이름 노비오의 ‘노’를 밥그릇 노(盧)에서 중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성씨 노둔할 로(魯)로 바꿨습니다.<br> <br>중국어 표기를 달리해 외교적 문제를 우회하려 했다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중국 측은 실제 제재를 해제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편 루비오가 에어포스원에서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을 한 사진이 공개됐는데, 과거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 당시 복장과 같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