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이어진 환영 행사를 두고 미묘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중국, 대규모 청년과 군악대 동원해 환영식 영접 나온 인물 '한정 국가부주석' 어제 저녁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검은색 양복에 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손을 흔들며 에어포스원에서 내렸는데요, 그 아래에서는 대규모 환영식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300여 명의 중국 청년이 모여 미국 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흔들며 "환영"을 외쳤고, 대규모 군악대와 의장대도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얼핏 보면 중국이 최고 수준으로 환영한 것처럼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약 9년 전 방중 때보다는 한 단계 낮춘 의전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그 이유는 영접을 나온 인물이 한정 국가부주석이라는 점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 부주석은 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 이어 권력 서열 8위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권력 핵심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빠지며 사실상 원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"중국은 고위직이지만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을 내보냈다"면서 "한정 부주석은 정책 결정에 거의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9년 전 트럼프 방중 당시 '양제츠 위원'이 영접 특히 9년 전엔 중국 외교 사령탑이었던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이 공항에 의전을 나갔었죠. <br /> <br />트럼프 집권 1기 당시 방중과 비교하면 이번엔 의전 수준이 한 단계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가에서는 이번 의전을 두고 과거보다 커진 중국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는 인사의 급을 낮추며 중국이 더 이상 미국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전 형식을 통해 드러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 이어질 양국 정상의 대좌에서도 팽팽한 기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1408590972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