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진핑 주석은 또, '투키디데스의 함정'을 넘어야 한다며 패권 경쟁 중인 미국을 향해 뼈있는 말도 했습니다. <br> <br>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전쟁을 빗댄 말인데, 좋게 말하면 '공존하자' 지만, 속내는 스파르타처럼 무리하게 억압하지 말라는 경고란 해석입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인민대회당 정상회담장에 들어서 마주보고 앉은 미중 정상. <br> <br>오늘 회담의 무게를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우리의 이번 만남에 현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"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이번 회담이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정상회담이 될지도 모른다고도 합니다." <br> <br>100년 만의 대변혁 시기라고 한 시 주석,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하고 싶은 진짜 말을 꺼냅니다. <br>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중미 양국이 이른바 '투키디데스의 함정'을 뛰어넘어 대국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" <br> <br>"패권국인 스파르타가 성장국인 아테네에 위협을 느껴 전쟁으로 이어졌다"는 뜻인 투키디데스 함정은, 미중 충돌의 필연성을 강조할 때 자주 쓰입니다. <br> <br>패권국 미국을 향해 대중 강경책을 거두라는 경고로도 해석됩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도 세계 최고의 기업인들과 함께 왔다며, 이번 방문의 목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오늘 이분들이 이곳에 모인 건 무역과 사업 협력에 대한 큰 기대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. 전적으로 상호호혜적인 원칙에 따라 이뤄질 것입니다." <br> <br>출국 전 말한 시장 개방을 요구한 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"양국 정상은 중동정세와 우크라이나 위기, 한반도 문제 의견을 나눴다"고 발표했습니다.<br> <br>'의견을 나눴다'는 표현에 그친 걸로 미루어 볼 때 합의에 이르진 못한 걸로 평가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