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쟁으로 월드컵 참여가 불투명했던 이란 축구대표팀이 출정식을 열고 출전 의지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현장 분위기가 꽤나 살벌했습니다.<br /><br />반미 구호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란 의회에선 트럼프 대통령 암살에 거액의 현상금을 거는 법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홍지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이란 시민들.<br /><br />국기를 힘차게 흔듭니다.<br /><br />유니폼을 입은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줄줄이 무대 위로 올라가자 너도나도 촬영하고 축구공까지 들어 응원합니다.<br /><br />전쟁으로 참가가 불투명했던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출정식을 열자 몰려든 겁니다.<br /><br />[현장음]<br />"이란! 이란!"<br /><br />무대 뒤로 대형 광고판엔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처럼 거수경례한 선수들의 비장함이 느껴집니다.<br /><br />군중들도 연신 "미국에 죽음을, 이스라엘에 죽음을"이란 구호를 외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란 축구대표팀이 미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는 미정입니다.<br /><br />일부 선수들의 군 복무 경력에 입국 제한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란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약 870억 원을 지급하는 법안을 이란 의회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란 지도부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실제 이란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위한 캠페인과 모금 운동을 진행해왔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<br /><br />영상편집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