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미에게 버림받은 뒤, 오랑우탄 인형에 의지하는 모습으로 일약 스타가 된, 일본 원숭이 펀치. <br><br>이 펀치가 사는 방사장에 인형 탈을 쓴 외국인이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장난스럽게 거닐더니 인형을 흔들어댔는데요.<br><br>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일본 지바현에 있는 한 동물원의 원숭이 방사장입니다. <br> <br>인형 탈을 쓴 남성이 울타리를 넘더니,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위험하게 뭐 하는 거야. <뭘 하려는 거야? 안 돼. 안 돼.>" <br> <br>원숭이들은 겁을 먹은 듯 소리를 내면서 바위산으로 도망칩니다. <br> <br>방사장에 침입한 남성이 이 모습을 바라보며 활보하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불쌍해. <경찰, 경찰.>" <br> <br>결국 사육사가 나와 이 남성을 끌고 갑니다. <br> <br>어제 오전 11시쯤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이 찾은 날 벌어진 사건입니다. <br> <br>이 동물원은 인기 원숭이 '펀치'가 있는 곳입니다. <br> <br>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은 뒤 오랑우탄 인형에 의지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. <br> <br>[일본 이치카와시 유튜브] <br>"펀치는 인형을 껴안아야 안심하고 잘 수 있어요." <br> <br>경찰은 무단침입한 남성과 동행해서 촬영하던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일본에서는 미국 국적이라고 밝힌 이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이 나옵니다.<br> <br>해당 동물원 SNS에는 "평생 감옥에 가둬야 한다", "추방 후 입국 금지해라" 등 댓글이 달렸습니다.<br> <br>동물원 측은 "너무나도 상식 밖의 행동에 놀랍고 당혹스럽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