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화사한 웨딩카, 잘 보시면 한가운데에 기관총이 얹혀 있습니다. <br> <br>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합동 결혼식에 미사일과 기관총이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꽃과 리본으로 장식된 분홍색 지프차를 타고 신랑과 신부가 행진을 합니다. <br> <br>웨딩카 한가운데 기관총이 설치돼있고, 차량 앞 유리에는 모즈타바 하메네이 등 최고지도자 사진이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결혼식을 앞둔 커플은 기관총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눕니다. <br> <br>예비 부부들이 모인 합동 결혼식 행사장에는 거대한 미사일이 전시돼 있고 곳곳에 이란 국기가 펄럭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이란의 수도 테헤란 이맘 호세인 광장에서 110쌍 커플의 합동 결혼식이 열렸습니다. <br><br>민간인 자원병을 모집하는 '잔 파다' 캠페인의 일부인데, 미국과의 전쟁에 대비해 이란 당국이 내부 체제 결속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[합동결혼식 신랑] <br>"제 생각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 만약 전쟁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반드시 참여할 겁니다." <br> <br>[합동결혼식 신부] <br>"저희는 혼인신고를 했고, 전쟁이 발발하면 저와 남편은 둘 다 참전하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이란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의 SNS 계정도 어제 개설했습니다. <br> <br>해협 통제권을 강조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