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는데도 국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 봉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거란 관측 때문인데, 이제 문제는 단지 유가가 아니라 원유 공급 가능성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'공격 일단 보류' 발표가 이번엔 먹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, 조만간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5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베린 보렌스타인 /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 교수 : 전쟁이 계속된다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는 것도 놀랍지 않을 겁니다. 그렇게 되면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최소 1달러 이상 더 오르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전략 비축유 방출과 러시아 원유 제재 완화 그리고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 등을 활용해 가며 간신히 폭등을 막고 있지만, 결국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치솟는 유가보다 더 큰 문제는 '원유 공급 부족' 사태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지 비싼 게 문제가 아니라, 아예 원하는 만큼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제에너지기구(IEA)는 최근 상업용 원유 재고가 빠르게 감소 중이며 "몇 주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베린 보렌스타인 /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 교수 : 문제는 전 세계 공급량의 10~15%가 감소했다는 점이며,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.] <br /> <br />미중 정상회담도 성과 없이 끝나면서 또 한 번 확인된 에너지 각자도생의 시대, 전문가들은 이제 걸프 국가들도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다시 생각할 때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아메나 바크르 / Kpler 중동에너지 책임자 : 중국은 자국 수입 물량의 40%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데도,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. 따라서 해협이 계속 이란의 통제 아래 남아 있게 된다면, 걸프 국가들은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우려 속에 아랍에미리트(UAE)는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로 오만만 푸자이라 항구로 연결되는 신규 송유관 건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192308281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