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북한 동해 대붕에서 가스·석유 탐사에 착수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NK뉴스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질·해양학 연구원들이 5월~6월 중 북한 배타적경제수역(EEZ) 해저에서 "가스-수문-지구화학 조사"를 실시한다는 공식 조달 문서 내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부를 둔 러시아 해양지질광물자원과학연구원이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, 연구원들은 해저 퇴적물에서 "방향족 탄화수소" 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원은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극동지역수문기상연구소에 파벨 고르디옌코 선박 사용료와 식량, 급여 등 제반 비용으로 70만2,280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계약서에 명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원정이 5월과 6월 사이 33일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된다고 명시돼 있는데 선박 위치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파벨 고르디옌코는 이미 북한 EEZ 조사 해역을 향해 출발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파벨 고르디옌코에 극동지역수문기상연구소 승무원 23명과 해양지질광물자원과학연구원 소속 연구원 16명이 승선하기로 합의했으며, 계약서에는 "현지 조사가 이루어지는 국가 대표자들"을 해당 국가 항구에서 숙박시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선박은 지난 21일 마지막으로 위치를 송신한 뒤 북한 나선항 동쪽 33해리 지점에서 위치 발신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-북한 해상 경계를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출발 시점과 위치로 미루어 이 선박이 북한 대륙붕에서 석유·가스 탐사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동서대학교 크리스 먼데이 러시아 전문가는 러시아가 광물자원 탐사에 나서는 것이 전력 부족에 시달려온 북한에 "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러시아가 북한의 가스·석유 산업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"고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지질광물자원과학연구원이 북한이 관련된 대륙붕 탐사 프로젝트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이 연구소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와 계약을 맺고 "한국 동해"에서 "수자기 조사(hydromagnetic survey)"를 실시했는데 이는 해저 석유·가스 매장층을 찾는 기법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러시아 지질연구 석유연구소가 국가 재원으로 2026~2027년에 걸쳐 추진하는 동해 석유·가스 잠재량 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5231106152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