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낮 최고 기온이 무려 50도에 달하는 폭염이 인도 전역을 덮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뭄과 더위에 지금까지 4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마을로 급수차가 들어서자 주민들이 몰려듭니다. <br> <br>물탱크에 호스를 가득 꽂고 물을 받느라 분주합니다. <br> <br>양동이에 페트병, 물을 담을 수 있는 통은 모두 가지고 나왔습니다. <br> <br>급수차가 오지 않는 마을 주민들은 메마른 흙길을 걷고 또 걸어 하천에서 물을 퍼옵니다. <br> <br>[현지 주민] <br>"<물을 구하러 얼마나 멀리 가야 하나요?> 10km가 넘는 곳에서 물을 길어옵니다." <br> <br>바닥이 거의 드러난 호수에는 죽은 물고기들이 썩어갑니다. <br> <br>두 달째 이어진 극심한 폭염에 인도 전역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은 50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[우마칸트 / 야외 노동자] <br>"저녁인데도 여전히 기온이 42도나 43도에 달하고, 화요일에는 최고 46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햇빛을 막으려고 이렇게 머리를 감싸고 …" <br> <br>지금까지 열사병으로 37명이 숨진 가운데 상점들은 낮 영업을 중단하고 학교에는 긴급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방정부는 폭염으로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우리돈 6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이번 극한 폭염의 원인으로 더 강해진 이른바 '슈퍼 엘니뇨 현상'을 지목합니다.<br> <br>[시어도어 키핑/ 임페리얼 칼리지 기후과학자] <br>"기후 변화로 인해, 평소 엘니뇨 시기에 나타나던 날씨 패턴들이 훨씬 더 극단적으로 변했습니다." <br> <br>인도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