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처음으로 가톨릭 최고 권위의 '회칙'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인공지능, AI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는데요. <br> <br>하늘에 닿으려는 인간의 야욕을 그려낸 신화 속 바벨탑에 빗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인간병사보다 한 발 앞서 시가전에 나선 로봇개는 실전 투입이 머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장에선 이미 공중드론과 지상드론, 무인과 무인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교황 레오 14세가 이런 세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레오 14세 교황(현지시각 어제)] <br>"인공지능은 무장해제 되어야 합니다. 지배와 배제, 그리고 죽음의 도구로 변질시키는 논리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." <br> <br>교황이 인공지능을 현대판 '바벨탑'에 비유하며, AI 기술에 대한 윤리적 통제를 강조하는 회칙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회칙은 교황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보내는 최고 권위의 사목 교서입니다. <br> <br>총 82페이지 4만 자 분량의 이번 회칙에는 인공지능 무기가 이미 인간의 통제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[레오 14세 교황(현지시각 어제)] <br>"인간이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율성이 커진 무기 체계들에 대한 우려스러운 목소리들이 전해졌습니다." <br> <br>통상 추기경이나 신학자들이 참여하던 과거와 달리, 이번 회칙 발표에는 크리스토퍼 올라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도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앤트로픽은 AI 기술을 감시나 무기 개발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