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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구장 덮친 벌레 비…양봉 모자까지 등장

2026-05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죽하면 야구장에 양봉업자용 모자를 챙겨 갈까요. <br> <br>때 이른 더위에 동양 하루살이가 떼지어 달려들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야간경기가 열리는 한강변 야구장 일대는 유독 심각하다는데요. <br><br>김다정 기자가 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가 흩뿌리는 잠실야구장 상공을 작고 하얀 물체가 뒤덮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명에 비친 빗줄기처럼 보이지만, 자세히보니 상하좌우로 무리를 지어 날아다닙니다. <br> <br>'팅커벨'이란 별명으로 불리는 동양하루살이 뗍니다. <br> <br>내리는 빗줄기에 섞여 관중들의 머리며 옷에도 하루살이가 잔뜩 내려 앉았습니다. <br> <br>하루살이 유충이 성충으로 변하는 한강을 끼고 있고 전광판 불빛까지 더해지면서 야간 경기가 열리는 날은 그야말로 일대가 하루살이로 뒤덮입니다. <br> <br>[김동건 / 삼육대 교수] <br>"야간에 경기를 하니까 거기 라이트가 엄청나게 빛이 밝잖아요. 멀리 있는 애들도 그쪽으로 싹 다 몰리는 거죠." <br> <br>달려드는 하루살이떼를 막아보려고 양봉업자용 그물 모자며 우산 모자까지 챙겨 쓴 시민까지 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양정아 / 서울 강동구] <br>"오늘 처음 가져온 거긴 한데 먼저 쓰셨던 분들이 좀 낫다고 하긴 하더라고요. 얼굴 쪽으로 오는 건 막을 수 있다." <br> <br>[박정화 / 서울 중랑구] <br>"눈 내리듯이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. 너무 수직 낙하를 해서 좀 피하고 싶어서 모자를 구매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한강변 곳곳에 포집기까지 설치했지만 역부족. <br><br>하루살이떼와의 승산 없는 전쟁이 올 여름에도 시작됐습니다. <br> <br>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윤종혁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김다정 기자 chocopi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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