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정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걸 '루틴'이라고 하죠. <br /> <br />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오현규 선수는 '루틴 부자'로 유명한데요. <br /> <br />월드컵을 앞두고 오현규가 선수로서 걸어온 길, 또 다른 루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표팀 버스에서 늘 맨 앞자리에 타고, 가장 먼저 내립니다. <br /> <br />반바지의 왼쪽 밑단은 반쯤 말아 올리고, 경기에 나설 땐 오른손에 테이핑을 칭칭 감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 뒤 맨발 러닝과 웃옷을 벗는 것까지. <br /> <br />모두 의미를 담은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의 루틴입니다. <br /> <br />[오현규 / 축구대표팀 공격수 : 모든 걸 제가 다 설명 드릴 수는 없고 왜냐하면 저만의 비밀, 루틴이기 때문에, 제가 몇 년 동안 해온 방식인데 지금에서야 이렇게 알아주시다니 감사하고요.] <br /> <br />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선 훈련하며 경기를 볼 수만 있었던 예비 멤버. <br /> <br />이후 오현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A매치 6골 모두 홍명보호에서 터뜨린 만큼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데, 원하는 등번호는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18번,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즐거운 상상도 루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오현규 / 축구대표팀 공격수 : 매일 밤 꿈꾸는 장면이죠. 매일 밤. 그래서 제가 그런 상황(득점 기회)에 처했을 때 낯설지 않도록, 처음 겪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... 볼 뜨면 바로 갑니다(웃음)] <br /> <br />지난해 9월 멕시코와 원정 평가전에서 넣은 골은, 특히 본선 2차전 멕시코와 경기를 앞둔 자신감의 원천입니다. <br /> <br />[오현규 / 축구대표팀 공격수 : 멕시코랑 할 때 가장 기대되는 것 같아요. 멕시코의 홈에서 얼마나 분위기가 좋을지, 또 많은 야유도 있을 거고, 최악의 상황, 최선의 상황, 복잡한 상황들을 많이 생각해봤는데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. 그런 상황을] <br /> <br />철저하게 자신이 정한 루틴에 맞춰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오현규. <br /> <br />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오현규가 선수로서 걸어온 길, 또 다른 루틴은 분명 북중미 월드컵 성공 스토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수연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605290037594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