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소문 고가차로가 붕괴하기 직전까지 160대가 넘는 열차가 현장을 통과했고, 1분 전에는 무궁화 열차가 여길 지나갔습니다. <br> <br>열차가 통제되지 않았던 이유, 사고 당일 새벽, 현장 작업자가 상판이 주저앉는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코레일에는 이상 없다고 보고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<br>김승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안전 진단이 진행 중인 서소문 고가차로.<br><br>고가 아래로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갑니다.<br><br>그리고 1분 30초 뒤, 상판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. <br><br>간발의 차이로 추락을 피한 작업자 한 명이 급히 대피합니다.<br><br>이날 붕괴 직전까지 고가를 통과한 열차는 모두 166대, 이 중 59대는 승객도 타고 있었습니다. <br><br>상판에 3cm 가까운 단차가 발견돼 철거가 중단되고도 열차가 계속 다닌 이유는 뭘까.<br><br>코레일 측은 이상 징후 발생 보고가 일절 없었다고 말합니다. <br><br>코레일 관계자는 "사고 당일 새벽 4시 25분, '야간작업이 이상 없이 끝났다'는 공사현장 관계자 보고를 무전으로 받았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철거작업은 통상 새벽 1시 반부터 4시 반까지 진행해 왔습니다. <br><br>공사 시작과 종료 시점에 매번 코레일에 무전 보고를 해왔는데, 새벽 2시 반에 발견된 이상 징후가, 2시간이 지난 뒤에도 코레일엔 전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><br>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는 코레일 무전기록 등을 제출받아 허위보고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수사를 의뢰할지 정할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