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받는 거액의 성과급에 소비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사업장과 가까워 직원들이 많이 사는 경기 남부지역 백화점들의 명품과 고가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지역 경제 전반의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성남의 백화점. <br /> <br />평일인데도 매장마다 고객들로 붐빕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반도체 호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성과급을 주기로 하면서 두 회사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 남부 상권에도 소비 증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명품과 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이달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인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역시 럭셔리 주얼리와 시계 매출이 각각 146%, 85% 급증했고, 롯데백화점 동탄점도 명품과 뷰티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으로 소비를 늘린다는 반응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성과급 이후에 어떤 게 달라졌느냐는 물음에 하이닉스 직원들은 부모님께 명품 가방을 선물할 예정이거나 여행 같은 취미 생활에 소비가 늘었다고 답했고, 삼성전자 직원도 주변에서 집 매매나 이사 고민을 한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지만, 현재까지는 백화점 명품관이나 고가 소비재를 중심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동네 상권이나 외식업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 대 종/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: 고소득층의 추가 소득이 외식이나 서비스업,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질 경우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수입 명품 위주의 소비에 머물 경우 국내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성과급과 같은 추가 소득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명품이나 고가 소비재 시장이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성과급은 일회성 소득인 만큼 현재의 소비 증가가 장기적인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소비가 일부 고가 소비에 그칠 것인지,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605300507484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