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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통제의 역설...화웨이 '허의 법칙' 승부수 / YTN

2026-05-30 34 Dailymotion

미국의 반도체 통제가 되려 중국의 기술 자립을 앞당기는 걸까요? <br /> <br />중국 기업 화웨이가 반도체 '나노 경쟁'의 올가미를 떨쳐낼 차세대 공정 기술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허의 법칙'이라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, 베이징에서 강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반도체 속 소자의 수는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. <br /> <br />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창업자 고든 무어가 기술 발전 속도를 관찰해 발표한 '무어의 법칙'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반도체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소자의 크기를 줄이는 '나노 경쟁'으로 요약됩니다. <br /> <br />과거 집채만 했던 슈퍼컴퓨터 성능이 오늘날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간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[고든 무어 / 인텔 공동 창업자 : 더 작게 만들면 모든 게 좋아집니다. 트랜지스터(소자)는 빨라지고, 신뢰도는 올라가며, 비용은 내려갑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지난 반세기 동안 반도체 업계를 지배했던 '무어의 법칙'은 물리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카락 한 올을 수만 가닥으로 쪼갤 만큼 미세한 회로를 그리는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5나노 미만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노광장비조차 수입하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중국 기업 화웨이가 대안으로 제시한 게 물리학의 시간상수에서 따온 '타우의 법칙'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껏 크기를 작게 만들던 싸움에서 신호 전달 시간 최소화 경쟁으로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겁니다. <br /> <br />평면 회로를 여러 층으로 접어 올리고 '엘리베이터'를 뚫어 시공을 단축하는 '로직 폴딩' 공법입니다. <br /> <br />[허팅보 / 화웨이 반도체사업부 사장 : 2020년 그때 그건(미국의 제재) 우리를 과학적 원점으로 단번에 되돌려 놨습니다. 당시 가장 밑바닥에서 '무어의 법칙'이 성립하는지, 어떻게 변해야 할지, 근본적인 문제부터 고민해야 했죠.] <br /> <br />당장 올가을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칩을 내놓고 5년 안에 1.4 나노 성능을 따라잡겠단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들은 '무어의 법칙'에 빗대 화웨이 반도체 여왕의 이름을 붙인 '허의 법칙'이라고도 부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 기술 통제의 감옥을 깨뜨릴 열쇠가 되려면 상용화와 불량률 검증 등을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310814217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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