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말 이런 의사가 있었다니 어이가 없습니다. <br> <br>지난 5년간 환자들에게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무려 180리터나 불법으로 투약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건물 안에서 한 여성이 바삐 움직이며 무언가를 정리합니다. <br> <br>문 밖엔 압수수색 나온 검찰 수사관이 문을 열라고 요구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렇게 되면 증거인멸 하시는 거라니까요.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!" <br> <br>영상 속 여성은 서울 강남 피부과 의원 의사. <br> <br>환자들에게 지난 5년간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 180리터를 불법으로 놔줬습니다. <br><br>환자에게 가족이나 지인 주민번호를 가져오게 하거나, <br> <br>의사가 직접 외국인 명단을 불법 구입해서 타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투약해 줬습니다.<br> <br>중독자에게 하루에 열 번 넘게 연속 투약을 해 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 결과, 이 의사에게 프로포폴을 반복 투여받고 우울증이 온 중독자 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김서영 /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주임검사] <br>"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받고 투약을 해줬고요. 일부 투약자들에게 '이제 내가 중국인 명단 구입했으니까 더 많이 투약할 수 있다.'" <br> <br>검찰은 여의사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