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도심 곳곳에서 까마귀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파트 단지에 주의문이 붙었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특히 지금이 공격성이 유독 강할 때라는데요. <br> <br>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, 장진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전깃줄에 앉아있던 까만 새가 행인 머리를 향해 갑자기 날아갑니다. <br> <br>깜짝 놀란 시민이 뒤를 돌아봅니다. <br> <br>새에 머리를 쪼인 시민이 아픈 듯 머리를 감싸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이 새의 정체는 큰부리까마귀. <br> <br>까마귀 공격이 잇따르자 주의 공지문을 내건 아파트도 있습니다. <br> <br>[아파트 주민] <br>"계속 깍깍거리고 소리를 지르니까 혹시라도 쫓아 내려올까 봐… 걔한테 찍히면 안 되잖아요." <br> <br>아예 인도에 통제선을 두르고 까마귀를 피해 돌아가라고 안내하는 곳까지 있습니다. <br> <br>[어린이집 교사] <br>"뒤에서 갑자기 발톱을 이렇게 하니까 제가 놀래가지고 이렇게 주저앉으면서… 하마터면 이 안으로 들어갈 뻔했죠." <br> <br>큰부리 까마귀의 공격성은 5월에서 7월사이 극에 달합니다. <br> <br>사람이 반격해도, 두려워 않고 공격을 반복하는데,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시기와 겹친다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. <br> <br>[이수민 /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원] <br>"사람을 공격을 하려고 한다기보다는 이제 자신의 새끼랑 둥지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…" <br> <br>서울대환경대학원 연구팀은 시민들에게 공격 발생 지점과 시기 등을 제보받아, 향후 지도 작성용 데이터로 축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큰부리 까마귀와 마주치면 눈을 마주치지 말고 모자나 우산을 써서 머리를 가리면 공격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윤종혁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장진우 기자 jinuse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