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공지능(AI) 열풍에 힘입어 급등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1999년 닷컴 버블 당시보다 더 큰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뉴시스 보도에 의하면, 인도 기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조호 코퍼레이션 공동 창립자 스리다르 벰부는 지난달 30일 엑스(X·옛 트위터)를 통해 엔비디아와 애플, 알파벳, 마이크로소프트, 메타, 마이크론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실제 사업 성과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기업 가치를 연간 매출로 나눈 주가매출비율, PSR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. PSR은 시장이 해당 기업의 매출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, 수치가 높을수록 매출 대비 시장 기대가 크게 반영됐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벰부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PSR은 약 20배에 달하며, 애플과 알파벳, 마이크로소프트는 10∼11배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. 메타는 약 7.5배, 마이크론은 약 19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스콧 맥닐리 전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최고경영자가 남긴 발언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맥닐리는 당시 “매출의 10배 가치로 평가받는 기업에 투자해 10년 안에 원금을 회수하려면, 회사가 10년 동안 매출 전액을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한다”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벰부는 이를 근거로 “지금은 1999년보다도 더 큰, 말도 안 되는 거품”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경고에도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특히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가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성장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 속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는 지난달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어섰으며, 1일 투자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알파벳,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김대천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6020901064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