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·레바논 휴전 합의…'헤즈볼라 철수' 조건 <br />4월 합의처럼 파기 우려…"언제든 깨질 수 있어" <br />'이스라엘 견제용' 헤즈볼라는 이란의 핵심 방패 <br />이란 "레바논 휴전이 종전 협상 전제조건"<br /><br /> <br />미국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, 불과 두 달 전 합의처럼 언제든 다시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타결을 눈앞에 둔 것처럼 보였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여전히 레바논이라는 뇌관에 걸려 멈춰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헤즈볼라를 국경 밖으로 철수시키는 조건으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4월 합의가 불과 며칠 만에 휴짓조각이 됐듯, 이번 합의 역시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회의론이 무성합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이 세계 외교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헤즈볼라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견제할 핵심 방패입니다. <br /> <br />방패가 무너지면 최악의 안보 공백을 맞게 되는 만큼 이란은 레바논 휴전을 종전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압박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스마일 바가이 / 이란 외무부 대변인 :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어떠한 휴전 합의나 최종 합의에서 필수 전제조건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협정을 맺기 전에 헤즈볼라의 위협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남부 레바논에서 지상 작전을 강화해 헤즈볼라 거점을 소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이에 낀 트럼프 미 대통령은 격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과의 빅딜로 외교적 치적을 세워야 하는 마당에 이스라엘의 공격은 재를 뿌리는 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화가 난 건 아닙니다. 다만 레바논과 끊임없이 충돌하는 게 언짢았습니다. 그래서 제가 '비비, 이젠 진짜 그만둬야 해'라고 한 겁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휴전 성명에는 이란을 겨냥해 '레바논을 볼모로 잡지 말라'는 경고가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을 분리해 본협상을 서두르겠다는 트럼프의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패를 지키려는 이란과 이를 부수려는 이스라엘, 판이 깨질까 압박을 가하는 미국. <br /> <br />전격적인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위태로운 긴장감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화면출처 : Pod Force One/New York Post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6041304025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