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이 6·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12곳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고 패배하면서 장동혁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5일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 우파 성향의 장 대표가 '원톱'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집중 유세를 간 곳이 전패한 상황에서도 장 대표가 '희망의 씨앗'을 언급하고 사실상 '버티기'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자 압박 강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반(反)장동혁 측 일각에서 안 되면 '행동'에 들어갈 수 있다는 발언까지 나오는 가운데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개표소 방문으로 선거 후 일정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지 부족 사태 대응을 고리로 정치적 위기 돌파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서는 친한계가 장동혁 책임론 공세의 전면에 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"장동혁 대표가 관여한 곳은 다 졌다"며 "부산도 박민식 (북갑) 후보가 2등으로 가다가 폭락으로 간 게 장 대표가 다녀간 뒤고, 박형준 부산시장도 장동혁 지도부와 함께 이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망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대표와 비상계엄·탄핵을 두고 견해차를 보였던 개혁 성향 인사들도 현 체제 유지에 회의적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승리한 유의동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"장 대표 스스로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를 먼저 할 필요가 있다"면서 "그게 곧 거취 표명으로 연결돼야 한다면 피할 이유는 없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재섭 의원은 전날 YTN에 영남 외에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단체장 선거에서 이긴 서울과 관련, "장 대표가 본인의 공을 주장하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하지 않을까"라고 반문한 뒤 "서울을 수성하긴 했지만, 현역 단체장들이 줄줄이 낙선했는데 어찌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하겠느냐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 역시 전날 KBS에서 "일부 승리한 지역도 후보가 잘한 거지 장 대표가 잘한 게 아니다"라며 "장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자격이 상실돼야 한다"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소장파 의원은 통화에서 "지금은 장 대표에게 시간을 주고 있지만 다음 주까지도 결단하지 않으면 스스로 사퇴하든 끌어내려 오든 둘 중 하나"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제작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6051107549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