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학생 수 급감'…장기 휴교하다가 2년 전 폐교 <br />지난 20년간 광주·전남 청년 22만 명 유출 <br />통합특별시 교육감에 폭넓은 권한…악순환 끊어야<br /><br /> <br />통합특별시 시대를 맞이하는 광주와 전남은 매년 인구가 줄고, 심지어 소멸 위기까지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학교는 문을 닫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통합특별시의 막강해진 교육행정 권한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 해법이 모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이들이 드나들던 학교 철문이 굳게 잠겼고, 웃음소리가 넘쳐나던 운동장은 잡초로 무성합니다. <br /> <br />한때 전교생이 천 명을 넘어가며 북적이던 초등학교가 2년 전 문을 닫은 겁니다. <br /> <br />지역민과 총동문회까지 나서 온갖 방법을 써가며 폐교만은 막아보려 했지만, 학생 수가 급감하는 현실에 도리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승민 / 전남 강진 부춘마을 이장 : (학교 앞을) 지나갈 때마다 가슴이 아프죠. 아프고 될 수 있으면 또 안 보려고 하죠. 우리 자식들도 여기 출신인데 나도 그렇지만…. 진작부터 살려보려고 해도 거의 안 되고….] <br /> <br />지난 2020년 이후 폐교된 전남지역 학교는 모두 25곳, 학교가 사라지는 건, 지역사회 미래도 소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을 보면, 전남 시·군 22곳 가운데 16곳이 포함될 정도로 전남지역 인구소멸 위기는 턱밑까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가 사라지는 사이, 청년들은 지역을 떠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20년 동안 광주·전남에서 청년층 22만 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병운 / 청년활동가 : (졸업한 뒤) 학생들이 전부 수도권으로 나가는 게 현실입니다. 이 학생들이 우리 광주 전남에서 시작해서 이 경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청년들이 떠나면, 결국 머지않은 미래에 태어날 아이들, 나아가 학령인구를 감소시킵니다. <br /> <br />폭넓은 권한이 통합특별시 교육감에게 주어지는 만큼,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한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AI와 에너지 등 지역 전략 산업을 교육과 연결해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자리를 잡는 구조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김대중 /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인 : AI나 에너지 같은 좋은 일자리와 공공기관이 이전해옵니다…통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6070327322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