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증시로 꼽히는 한국 증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한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급락하고, 미국에 상장된 MSCI 한국 지수 ETF가 금요일 하루에만 14%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극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는 오늘(7일)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들이 최근 한국 증시 비중을 일부 줄이고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 분산, 즉 헤지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는 AI 투자 붐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, 올해 들어 폭등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낙관론이 꺾인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급등으로 투자자가 몰린 '과밀 거래' 상태에서 수익을 지키기 위한 전술적 변화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소재 헤지펀드 골든호스펀드매니지먼트는 최근 한국 주식 비중을 일부 축소하고 옵션 등을 활용한 방어 전략을 추가했고, 영국 자산운용사 M&G 인베스트먼트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·파운드리 비중을 일부 줄이고 AI 공급망 내 다른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AI 랠리가 끝났다고 보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알레시아 베라르디 신흥시장 전략 총괄은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"한국과 타이완의 AI 관련 주식에서 거품을 보지 않는다"며 "높아진 이익 전망을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정당화될 수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올해 들어 90% 넘게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진입하며 글로벌 AI 투자 열풍의 대표 수혜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(PER)은 약 8.6배로 최근 5년 평균인 10배를 밑돌고 있으며 타이완 증시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골든호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이익 증가율 전망도 연초 20% 수준에서 최근 50%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마자산운용의 라지브 드 멜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"상승 속도는 매우 가팔랐지만,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는 랠리를 따라가는 편이 낫다"며 "지금 시장을 떠났다가 조정 없이 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6072155242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