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민들의 송파구 개표소 봉쇄 농성, 엿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.<br><br>개표소인 핸드볼 경기장 안엔 체육단체 사무실들이 있는데요. <br> <br>노트북과 서류 등을 갖고 나오겠다며 들어가겠다고 했지만, 안에 있는 투표함이나 투표용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, 시민들이 막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중재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. 충돌도 우려됩니다. <br> <br>김선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송파구 개표소 출입구 앞에 몰려든 시민들. <br> <br>안으로 들어가려는 체육단체 직원들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, 진입을 막습니다 <br><br>[현장음] <br>"부정선거! 재선거!" <br> <br>설득해 보려는 체육단체 직원들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며 바닥에 물도 뿌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쪽은 안 됩니다. 절대 안 됩니다." <br> <br>이들이 개표소로 들어가서, 투표함이나 투표용지를 빼돌릴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. <br><br>들여보내 주자는 목소리도 있지만, 금세 반대 주장에 부딪힙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국민주권이 침해돼서 그런 거지 체육회 업무를 마비시키기 위함이 아니에요. 우리 지금 한참 잘못됐어요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는 투표함을 지키기 위해서 나온 시민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(안 됩니다.)" <br> <br>다른 출입구로 들어갈 길을 알아보라는 말도 나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옆에도 한번 갔다 와보세요. 다 둘러보세요." <br> <br>시민 대표의 내부 동행이나 반출물품 검사 등을 조건으로 경찰이 중재를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. <br><br>반출 물품과 자료를 모두 촬영하겠다는 일부 시민들 요구에 체육단체 측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겁니다. <br> <br>체육단체들은 체육관 봉쇄로 직원 급여 지급이나 세금납부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하소연합니다 <br><br>대한체육회 관계자는 "업무 터전을 빼앗긴 입주 단체가 핸드볼, 당구, 펜싱 등 12개나 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4시 기준 개표소 앞에 모인 시민들은 경찰 비공식 추산 1천200명 수준. <br><br>체육단체가 내일 재차 진입을 예고하면서, 물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선범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선범 기자 kindtiger@ichannela.com
